맨체스터 시티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첼시를 2-0으로 꺾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에서 홀란은 선제골을 터트렸다. 2021~2022시즌부터 두 번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던 괴물 골잡이의 능력이 눈부셨다. 홀란은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 36골, 두 번째 시즌 27골을 몰아쳤다.
엄청난 몸싸움이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18분 홀란은 마크 쿠쿠렐라(첼시)와 몸싸움에서 이긴 뒤 감각적인 찍어 차기로 선제골을 완성했다.
이날 맨시티는 3-2-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홀란이 최전방에 서고 사비우,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제레미 도쿠가 2선에 포진했다. 마테오 코바치치와 리코 루이스가 중앙 미드필더를 맡았다. 센터백에는 요수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가 나왔다.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이 꼈다.
전세 실점을 허용한 첼시는 전반 막바지 동점골을 터트리는 듯했다. 파머의 슈팅이 에데르송을 맡고 나온 걸 잭슨이 밀어 넣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맨시티의 파상공세는 계속됐다. 6분 홀란의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감아 찬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산체스가 몸을 날려 간신히 쳐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떠나 첼시로 온 페드루 네투는 후반전 교체로 데뷔전을 치렀다.
첼시는 골 결정력이 말을 듣질 않았다. 16분 잭슨이 문전에서 몸을 날려 시도한 오른발 발리 슈팅은 에데르송의 정면으로 향했다.
끝내 39분에는 맨시티가 추가 득점까지 터트렸다. 코바치치가 드리블 돌파 후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 소속팀 첼시를 상대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는 하지 않았다. 경기는 맨시티의 2-0 승리로 끝났다.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4연패에 빛나는 맨시티는 개막전부터 승리하며 5연속 우승 도전 분위기를 한껏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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