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꾼' 마크 저커버그, 2m 아내 조각상 만들었다…아내 반응은

머니투데이 민수정 기자 | 2024.08.19 06:06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아내 모습을 본뜬 동상을 만들어 '사랑꾼' 면모를 인증했다./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아내 모습을 본뜬 동상을 만들어 '사랑꾼' 면모를 인증했다.

최근 마크 저커버그는 인스타그램에 아내 프리실라 챈을 위해 제작한 동상 사진을 올리며 "아내 조각품을 만드는 로마 전통을 기리기 위해 동상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해당 동상은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조각가 다니엘 아르샴의 작품이다. 전체적으로 푸른 색상을 띄고 있고 프리실라 챈의 얼굴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특히 조각품을 감싸고 있는 은색 옷은 흐르는 듯한 모양이 특징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 동상의 높이는 약 2.1m로, 사진 속 프리실라 챈의 키보다 훨씬 크다. 독특한 색상과 우뚝 솟은 큰 키 때문에 영화 '아바타' 캐릭터 같다는 반응도 있었다.


프리실라 챈은 저커버그의 게시물에 "내가 많을수록 더 좋지?"라고 댓글을 남겨 애정을 과시했다.

리버풀 국립 박물관에 따르면 고대 로마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났을 경우 그를 기리기 위해 혹은 중요한 친척과 의미 있는 연관성을 나타내기 위해 조각상을 만들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결혼해 슬하 3명의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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