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 별 최종 투표결과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당 대표 후보자별 득표결과 △이재명 후보 85.4% △김두관 후보 12.12% △김지수 후보 2.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신임 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대표 회담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정치의 가장 큰 책무는 바로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희망과 비전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민주당 신임 대표로서 윤 대통령에게 영수 회담을 제안하고 대통령의 화답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대표에게도 대표회담을 제안한다. 시급한 현안들을 격의 없이 의논하자"며 "무엇보다 가장 큰 쟁점인 채해병특검법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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