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백신 펀드는 지난해 발표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과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에 따라 블록버스터급 신약 창출과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조성 중인 펀드다. 현재까지 누적 3066억원이 최종 결성됐다. 1000억원 규모의 3호 펀드(운용사 LSK 인베스트먼트)는 10월 말을 기한으로 조성 진행 중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1조원 규모로 K-바이오·백신 펀드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1호 펀드는(유안타인베스트먼트) 1500억원, 2호 펀드는(프리미어파트너스) 1566억원 규모로 각각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하는 4호 펀드는 1000억원 규모로 정부가 400억원을 출자한다. 정부는 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해 출자금 전액(400억원)을 결성 규모와 관계없이 출자한다. 목표 결성액 1000억원의 70%(700억원) 이상이 조성되면 운용사가 조기 투자하도록 하는 우선 결성방식도 허용한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올 한해 어려운 투자 환경에도 K-바이오·백신 펀드가 총 3066억원을 조성한 만큼 새롭게 운용사를 공고하는 4호 펀드에도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성을 지닌 운용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연내 6000억원 조성을 위해 4호 펀드에 이어 5호 펀드 조성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 조성된 K-바이오·백신 펀드가 실제 투자로 이어져 제약·바이오 분야 투자시장이 활기를 띨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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