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은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보험사기 컨트롤타워 부서인 보험사기대응팀(SIU)을 신설하고 수사기관 근무경력이 있는 전직 경찰 조사역과 운영·지원인력을 배치했다. 보험사기대응팀은 보험사기 예방 및 방지 홍보, 보험사기 조사·분석 및 적발, 보험사기 방지 시스템(FDS) 구축, 보험사기 혐의자 관리 등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SGI서울보증은 보증보험 전업사로서 보험사기의 형태가 일반 손해보험사와는 다르다. 물품구매·납품계약을 기초로 보증보험증권이 발급되었으나 실질은 금전소비대차계약인 건들이 다수 확인되는 등 보험계약자와 피보험자가 공모 후 허위 또는 가공계약에 기초해 보험금을 편취하는 사례가 많아 보험사기 적발 자체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또 보험사기 예방과 함께 강력한 보험사기 적발체계 확립을 위해 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험협회 등 대외 유관기관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보험사기는 서민경제의 불안을 가중하고, 보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범죄로 적시성 있는 보험사기 예측과 선제 대응으로 건전한 보험문화 정착과 소비자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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