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3분카레·케챂 가격 오른다…"원료 가격 급등"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 2024.08.16 16:46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오뚜기가 가정 간편식과 카레·짜장 분말, 케첩 등 24개 제품 가격을 최대 15% 인상한다고 밝혔다. 대형마트 등 할인점에선 케첩, 스파게티 소스, 후추와 참기름, 볶음참깨 가격이 오는 30일부터 오른다. 사진은 1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토마토 케첩이 판매되고 있다. 2024.08.16./사진=고범준
오뚜기가 이달 말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카레, 케챂, 후추 등 24개 제품의 가격을 순차적으로 인상한다. 지난해 정부 압박에 가격 인상을 철회했다가 9개월여 만에 단행한 인상 조처다.

16일 오뚜기에 따르면 이달 30일부터 케챂, 참기름, 볶음참깨, 스파게티소스, 후추류의 대형마트 등 할인점 가격이 오른다. 9월 1일부터는 3분카레류, 케챂, 스파게티소스, 후추의 편의점 가격이 인상된다. 인상률은 케챂 7%, 후추 15%, 3분카레류 10% 수준이다.

오뚜기는 원료 가격 인상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설명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토마토페이스트가 케챂, 파스타 소스에 들어가는데 원료 시세가 올랐고 후추 원두 가격도 급등해 제품 판매가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오뚜기는 지난해 11월 케챂, 카레, 간편식 등 24개 편의점 제품의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가 철회한 바 있다. 당시 오뚜기는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와 민생 안정에 동참하고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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