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티로보틱스, 신규 디스플레이 로봇 '이목 집중'

머니투데이 조영갑 기자 | 2024.08.1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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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로보틱스가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K-디스플레이(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 2024'에 신규 로봇 제품을 선보이면서 바이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4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티로보틱스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사이의 주요 부스에 전시 부스를 내고, 관람객을 맞고 있다.

티로보틱스는 이번 행사에서 디스플레이 물류 이송 공정 AMR(Autonomous Mobile Robot) 로봇과 최근 상용화에 성공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증착공정 진공로봇을 동시에 선보여 관련 업체와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로, 기술 혁신과 산업 동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다. 티로보틱스는 디스플레이 물류 이송 공정 AMR과 OLED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진공로봇을 함께 선보이며,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디스플레이 물류 이송 공정에 최적화된 AMR은 정밀한 이동과 작업 자동화를 통해 생산라인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티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물류 이송 공정 AMR은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들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기술이 대거 반영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티로보틱스는 OLED 제조의 핵심 공정인 증착 공정에서 사용되는 진공로봇도 함께 선보였다. 이 진공로봇은 정밀한 위치 제어와 안정적인 패널 이송 기술을 통해 고품질의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OLED 8.6G 증착 공정 진공로봇의 경우 해외 제조사들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시장인데, 티로보틱스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용화게 성공하면서 향후 외산 독점 시장을 분할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티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티로보틱스는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들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며 디스플레이 산업 내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티로보틱스는 기존 2차전지 공정 상의 AMR 로봇 뿐만 아니라, 반도체 공정, 디스플레이 공정용 AMR 로봇까지 상용화해 첨단 산업의 물류이송 공정에 AMR 로봇 투입을 확대하는 전문 제조사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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