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대응체계 강화

머니투데이 순천(전남)=나요안 기자 | 2024.08.16 12:05

지역 의료기관 28개소 모니터링 결과 1151명 확진…개인 방역수칙 생활화 당부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예방수칙. /사진제공=순천시
전남 순천시가 코로나19 환자 발생 증가에 따라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의 자율적인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나섰다.

16일 순천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짐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관내 병원급 의료기관 28개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 115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순천시보건소는 코로나19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해 보다 신속하고 철저히 대응할 예정이다.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98개소에 입소 전 선제 검사 및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감염관리를 위해 방역물품도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순천시보건소가 코로나19 치료제 공급 거점기관으로 지정돼 운영 중인 만큼 부족한 코로나19 치료제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시민들 스스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생활화하는 등 지역 내 확산 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순천시보건소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관심에서 경계로 위기단계 격상 시 코로나19 전담대응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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