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 ① 엘베 고장 낸 만취남 ② 절반 마신 커피 환불? ③ 행인 공격한 두루미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08.18 06:00

편집자주 | 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더영상] 첫 번째는 엘리베이터 문을 걷어차 고장 낸 '만취남' 관련 영상입니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 7월 28일 강원도 춘천의 한 4층짜리 건물에서 발생한 엘리베이터 파손 사건이 전해졌습니다. 제보자 A씨는 1, 2층은 상가이고 3, 4층은 주택으로 이뤄진 건물에서 친정 부모님과 4층에 거주 중이었습니다. 통로에서 난 갑작스러운 소음에 A씨가 밖으로 나가보니 엘리베이터 문이 고장 나 있었고, CCTV에는 한 남성이 엘리베이터 문을 걷어찬 뒤 사라지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이 남성의 발길질로 엘리베이터는 센서가 망가지고 문이 찌그러져 수리비 견적이 400만원이 나왔습니다. A씨는 해당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이 남성을 추적 중입니다.


두 번째는 절반 마신 커피의 환불을 요구하다 거절당하니 음료를 던진 '진상 손님' 관련 영상입니다.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울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제보자 B씨는 손님으로부터 절반가량 마신 커피를 환불해달라는 요구를 들었습니다. 이 손님은 B씨에게 "커피 위에 떠다니는 게 뭐냐", "커피가 쓰니 연하게 만들어 달라"고 항의했고, B씨가 "커피 거품의 일부다", "너무 많이 드셨으니 쓰면 물이나 얼음을 넣어 주겠다. 다시 만들어 드리긴 어렵다"고 하자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B씨가 환불을 거절하자 이 손님은 B씨를 향해 커피와 빨대를 던지고 가게 포스기를 주먹으로 밀어뜨렸습니다. B씨는 결국 이 손님을 영업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세 번째는 부산 서면 시내 한복판에 나타난 두루미(학) 관련 영상입니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부산 시내에 등장한 두루미 관련 영상이 확산했습니다. 영상에는 두루미가 휴대전화를 보는 행인을 공격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두루미의 예상치 못한 공격에 행인은 "으악"하고 비명을 질렀습니다. 갑작스럽게 도심에 나타난 두루미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근처 하천에 들렀다가 길을 잃은 것 같다"는 추측이 나왔습니다. 그런가 하면 두루미는 천연기념물이기에 공격당해도 응징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7월 28일 강원도 춘천의 한 4층짜리 건물에서 엘리베이터 문을 걷어찬 남성의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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