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은 지난 13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13회 바이오로직스 매뉴팩쳐링 코리아 2024 및 제6회 백신 월드 동아시아 2024' 콘퍼런스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업계 관계자 3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Grabody)-T'를 적용한 면역항암제와 혈액뇌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를 활용한 퇴행성뇌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현재 임상 1상 단계의 면역항암제 ABL503, ABL111, ABL103, ABL105 등의 파이프라인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2022년 1월에는 사노피와 10억6000만달러(약 1조2720억원) 규모의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에 대한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기존 단일항체 ADC(항체-약물 접합체)의 안전성과 효능을 개선하는 이중항체 ADC 개발에 집중, 내년 최소 3개 파이프라인 임상시험신청서(IND)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에이비엘바이오는 기존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및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더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이중항체 ADC를 개발하고 있다"며 "초기 단계인 글로벌 이중항체 ADC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혁신적인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해 달려나가는 에이비엘바이오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