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올리브영 성장세 이어질 것"…목표가 ↑ -DS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08.16 07:56
DS투자증권은 CJ 자회사들의 실적 반등을 확인했다며 CJ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7만원에서 18만원으로 올렸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CJ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0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33.6% 늘어난 6660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계열사들의 체질 개선 효과가 이번 실적에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 CJ CGV, CJ ENM 외에도 비상장 자회사 올리브영, 푸드빌 등도 이익이 개선됐다.


올리브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8% 늘어난 1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순이익도 22% 증가한 1249억원으로 설립 이래 최대치를 경신했다. 김 연구원은 "플래그십 매장 운영 확대와 K-뷰티 인지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해외 역직구 수요가 크게 늘어나며 온라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약 329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올리브영은 상당 기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리브영 자사주는 약 22%로 추정된다"며 "향후 소각을 포함한 활용 방안도 관심 대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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