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적으로는 급여 16억5400만원, 상여 79억5600만원 등이었다. 두산 측은 "회사의 지불능력, 시장경쟁력, 장기 근속, 회사에 대한 기여 정도, 직위, 직책, 임원 그레이드(Grade) 등을 고려해 기본급(연봉)을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상반기 67억7600만원의 보수를 받았었다. 이에 비해 28억3400만원(약 42%)이 늘어난 셈이다. 지난해 상반기 급여(15억6100만원)는 올해와 비슷했지만 상여(52억1500만원)에서 큰 차이가 났다. 박 회장의 올 상반기 보수는 지난해 연간(84억2900만원)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
박 회장의 동생인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은 올 상반기 81억61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세부적으로 두산으로부터 33억4000만원,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48억2100만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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