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AI 기반 '통합관제시스템' 운영...9000여대 CCTV 효율↑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4.08.14 17:23
고양시 차세대 통합관제시스템(AI Monitoring System) 모습./사진제공=고양시

경기 고양특례시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통합관제시스템(AI Monitoring System 이하 AMS)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MS는 기존 사람에 의한 CCTV 관제를 대체해 인공지능(AI)이 365일 24시간 빈틈없이 CCTV 영상을 관제한다.

관제요원은 9000여대 CCTV를 육안 관제할 필요 없이 인공지능(AI)이 탐지해서 알려주는 배회, 쓰러짐, 폭력, 군집 등 이상 상황에만 대응하면 된다.

이상 상황 발생 시 관제 요원은 인공지능(AI) 관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관제요원들의 피로도 증가, 집중도 저하, 관제 공백 등 문제도 해소된다.


AMS는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돼 이상 상황이 발생한 장소를 지도상에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선별 관제 기능을 통해 집중 관제가 필요한 지역, 시간대, 대상을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영상관제 시스템(AMS)이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고양시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다양한 첨단 기술의 도입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안전센터는 범죄예방, 불법주정차 단속, 문화재 관리 등을 위해 고양시 전역에 CCTV 9126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CCTV 관제로 범죄, 재난, 실종, 화재예방, 안전대응 등 7000여건의 실적을 거뒀다. 올해에는 스마트안전센터 규모를 확장하여 고양 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로의 이전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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