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가 산본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주민공람은 노후계획도시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시행 4월27일) 및 국토교통부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방침(안)에 따라 2022년부터 국토교통부, 지자체, 국토연구원 등의 컨설팅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마련했다.
시는 산본신도시를 '양질의 주거공간과 자족 인프라 확충으로 재창조되는 RISE-UP 산본'을 비전으로 '생활밀착형 N분 도시', '동반성장 자족도시',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의 4대 목표를 설정했다. 상하수도, 공원, 학교 등 필수 기반 시설을 고려해 330%(기존 산본신도시 평균 용적률 207%)의 기준용적률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달 10일 산본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 및 선도지구 선정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진행했고, 그 다음날에는 최소한의 공공기여 비율(1구간 10%, 2구간 41%) 제시 등 '군포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입법 예고했다. 군포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10월 초 조례 공포 및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주민공람은 9월4일까지 군포시청 제3기록관(5층)에서 공람도서를 열람(토요일·공휴일 제외)할 수 있다. 시는 기관 협의, 시의회 의견청취, 지방위원회 심의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올해 말 경기도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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