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2Q 영업손실 389억… "부동산PF 대손충당금 적립 영향"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24.08.14 16:19
다올투자증권이 올해 2분기 400억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을 냈다. 부동산PF 관련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가 커진 결과다.

다올투자증권은 2분기 매출 2998억원, 영업손실 389억원, 순손실 28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 늘었고, 영업손실 규모는 71% 커졌다.


상반기 영업손실은 324억원, 순손실은 271억원이다. 다올투자증권은 2분기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기준 강화에 따라 증권 257억원, 저축은행 83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해 적자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채권 매각 및 상환 등을 통해 부동산PF 익스포져를 지속해서 줄여왔다. 브릿지론의 경우 2022년 말 2100억원대에서 1100억원대로 절반 가까이 축소했다.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으로 브릿지론 순익스포져는 500억원 이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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