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신라면 매력에 빠졌다...농심 수출 33%↑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 2024.08.14 17:03
농심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조733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51억원으로 10.6% 감소했다.

농심은 내수와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해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출은 별도 총매출 기준으로 전년 대비 33.6% 늘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은 매출원가와 경영비용 부담 증가, 지난해 주요 제품 가격 인하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지난해 7월1일부터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6.9% 내린 바 있다.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8607억원, 영업이익 43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8.7% 줄었다.


농심 관계자는 "경영 환경이 어려웠던 가운데 수출을 늘리고 판관비를 절감하는 등 내부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 감소 폭을 줄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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