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IoT' 스타트업 고퀄, 가전 설치기업 쓱싹 인수 "시너지 기대"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24.08.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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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 기반 가전 스타트업 고퀄이 IT 프로젝트 수행기업 슬로그업의 가전케어 사업부문 자회사인 '쓱싹'을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비공개다.

고퀄은 IoT플랫폼 헤이홈(Hejhome)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로봇청소기, 홈캠, 조명, 센서, 커튼 제품들을 헤이홈 브랜드로 공급하고,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는 앱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한샘, 우미건설 등 가전·건설분야 기업들에게 직접투자를 받은 것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고퀄이 인수한 쓱싹은 에어컨, 벽걸이TV 등 가전 설치·케어 플랫폼이다. 선결제 및 현장비용 0원 패키지 등 소비자 밀착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고퀄은 이번 쓱싹 인수를 통해 IoT, 가전, 가전케어 분야에서 밸류체인을 다져간다는 계획이다. 또 고퀄의 IoT설치 전문 자회사인 IoT웍스와 함께 시너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퀄 관계자는 "두 자회사를 통해 홈퍼니싱 시장에서 가전 및 가구의 구매, 설치, 케어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쓱싹을 매각한 슬로그업과도 향후 IT영역에서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천 쓱싹 대표는 "헤이홈과 쓱싹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IT기술력으로 쓱싹과 고퀄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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