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임시 주주총회 개최…기업 분할·신설회사 설립 확정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 2024.08.14 10:07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1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R&D(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기업 분할 및 신설회사 설립을 확정했다.

앞서 엔씨는 지난 6월 24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 분할 및 2개 신설회사 설립을 결정했다. 이날 주총에서 의결사항인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신설회사는 엔씨큐에이, 엔씨아이디에스 등 2개의 비상장법인이다. 10월 1일 출범한다.

엔씨큐에이 사업 영역은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 서비스 및 기타 관련 사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및 관리 △정보 기술 및 컴퓨터 운영 관련 서비스 등이다. 엔씨아이디에스는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컴퓨터 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사업을 한다.


엔씨는 이번 분할을 통해 각 사업부문별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핵심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사업 고도화를 실현하고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총 의장을 맡은 박 대표는 "신설회사들은 기술지원조직의 전문성을 활용해 B2B(기업 간 거래) 중심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엔씨는 본연의 경쟁력을 지킬 뿐 아니라 지속 성장의 기틀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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