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세척 스타트업 뽀득, 7월 흑자전환…"내년 연간흑자 기대"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24.08.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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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 렌탈 세척 스타트업 뽀득이 지난달(7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창업 7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EBITDA는 기업이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다. 총 수익에서 이자비용, 세금, 감가상각비용을 뺀 이익금을 말한다.

2017년 설립된 뽀득은 수도권 내 보육시설, 유치원, 학교, 일반음식점 등 2300여곳 고객사와 거래하고 있다. 1만3000㎡(3800평) 규모의 세척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뽀득 측은 "새로 도입된 '초격차 세척라인'이 기존 세척라인보다 비용 효율성은 1.8배, 공헌이익률은 20%포인트 높아 생산성 증대와 운영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번 흑자 전환의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뽀득은 실적 흑자전환을 토대로 경상도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경상도는 제조업 중심의 대기업 공장 단지가 군집해 뽀득 서비스의 핵심 타깃이 밀집해 있다는 설명이다.

박노준 뽀득 대표는 "식기세척 기술을 고도화한 연구개발(R&D)에 성공한 것이 7월 EBITDA 흑자전환을 가져올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연단위의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서비스를 빠르게 전국으로 확장해 요식업에서 인력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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