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회장은 농협창립 제63주년을 맞아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 농해수위 국회의원, 농업인 단체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우리 농협은 지난 60년 동안 많은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성장한 만큼 이제는 그 받은 사랑을 국민께 돌려드려야 할 시점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회장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이 되기위해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 소외 계층 지원 등 사회 공헌과 나눔 활동을 확대하는 한편 먹거리와 금융 서비스에 대한 국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도 했다.
또 '돈 버는 농업'을 통해 농업소득을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13조원 수준인 무이자 자금을 20조원까지 늘려 농축협 경제사업의 마중물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 글로벌 농협을 만들고 농협금융을 초일류 종합금융 그룹으로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강원 서광농협 김영하 조합장과 농업인 황성모씨(울산)가 철탑산업훈장을, 경북 신녕농협 이구권 조합장과 농업인 윤해용씨(경남)가산업포장을 받는 등 15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또 범농협 26개사무소는 우수한 경영성과로 창립기념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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