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본업·신세계건설 부진 지속…스타벅스 실적 선방-신한투자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4.08.14 08:28
신한투자증권은 14일 이마트 기업 분석 리포트를 내고 중국 커머스 플랫폼의 위협 속 할인점 채널로의 매력도가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자회사 신세계건설의 실적 가시성이 낮다며 목표주가를 7% 내린 6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SCK컴퍼니(스타벅스코리아) 등 일부 자회사의 실적은 양호한 가운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마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 감소한 7조10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46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업 외형 성장은 부진했지만 일부 자회사(이커머스 적자 축소, SCK컴퍼니 이익 증익)의 실적 선방이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별도 매출은 오프라인 채널의 구조적인 수요 둔화와 점포 리뉴얼 영향으로 부진했지만 영업적자는 축소했다"며 "다만 구조적인 턴어라운드를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자회사 실적은 혼재했다"며 "이커머스 사업의 적자 폭 축소와 SCK컴퍼니의 증익은 긍정적이었지만 신세계건설과 이마트24의 적자 폭 확대는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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