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얘기 있다"…은행 지점장 불러내 흉기 휘두른 80대 할머니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 2024.08.13 21:06
/사진=뉴스1
은행 지점장에게 흉기를 휘두른 80대 할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대구 남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15분쯤 대구 남구 이천동의 한 은행에서 지점장 B씨(50대)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할 이야기가 있다"며 B씨를 불러낸 뒤 미리 준비한 흉기를 꺼내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마와 턱을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A씨의 가족들은 A씨가 평소 망상장애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베스트 클릭

  1. 1 짓밟고 헤어드라이기 학대…여행가방에 갇혀 숨진 9살 의붓아들 [뉴스속오늘]
  2. 2 "녹아내린 계좌, 살아났다"…반도체주 급등에 안도의 한숨[서학픽]
  3. 3 야산에 묻은 돈가방, 3억 와르르…'ATM 털이범' 9일 만에 잡은 비결[베테랑]
  4. 4 홍콩배우 서소강 식도암 별세…장례 중 30세 연하 아내도 사망
  5. 5 '학폭 피해' 곽튜브, 이나은 옹호 발언 논란…"깊이 생각 못해" 결국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