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상반기 당기순익 '흑자'… 재무 건전성 개선

머니투데이 박기영 기자 | 2024.08.13 18:11
강스템바이오텍은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상반기 자회사 크로엔(현 HLB바이오코드) 지분매각과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매출 상승 덕분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13일 상반기 별도·연결 매출액은 자회사 매각에 따라 35억원으로 동일하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4억원으로 설립 이후 최초로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개발비용에 따라 영업손실은 지속했다.

특히 강스템바이오텍은 상반기 자회사 처분이익 및 사업구조 개선 효과가 반영돼 법인세차감전 이익 12억원을 달성했다. 현행 코스닥 시장 규정상 최근 3년 중 2개년도에서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비율이 50%를 초과하면 관리종목으로 편입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당기순이익 흑자 기록 덕분에 하반기 연구개발 비용을 감안해도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올 상반기는 사업구조 개편 및 매출 신장을 통해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하고 잠재적 리스크 또한 해소할 수 있었다"며 "이를 발판으로 하반기에는 추가적인 사업적 결실을 이뤄내 지속적인 외형 확대와 더불어 내실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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