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rypt는 ST엔지니어링의 자회사로, 싱가포르를 비롯해 아시아 전역에서 국방·정부·상업을 아울러 보안 기술을 제공 중이다.
이번 계약은 에스프레스토의 디스플레이 보안 기술인 '모니터독'(MonitorDog)을 해외 시장에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에스프레스토는 D'Crypt의 제로 클라이언트 솔루션인 'SCA-LE'(Secure Computing Anywhere-Light Enterprise)에 통합 가능한 '모니터독'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모니터독'은 AI 비전을 활용, 비정상적 행동을 감지하고 디스플레이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보안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화면을 흐리게 하거나 왜곡해 정보를 유출하려는 직원들의 악의적 시도를 자동 감지한다.
D'Crypt의 '팡 리앙 텍'(Pang Liang Teck) 총괄 매니저는 "에스프레스토와의 협력으로 '모니터독'을 'SCA-LE' 제품에 통합할 수 있게 됐다"며 "어디서든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안전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프레스토 측은 "이번 계약은 두 회사 간 전략적 협력의 시작"이라며 "D'Crypt의 마케팅, 판매 및 유통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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