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SSG 랜더스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른다. 상대전적은 NC가 9승 1패로 크게 앞서 있다.
이날 NC는 박민우(지명타자)-서호철(2루수)-맷 데이비슨(1루수)-김휘집(3루수)-천재환(좌익수)-김성욱(중견수)-박시원(우익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의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선발투수는 베테랑 이재학이다.
눈에 띄는 점은 김휘집이 4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그는 전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에서는 22경기에 선발 4번 타자로 출전했지만, NC 이적 후에는 처음이다. 최근 들어 5번 타자로 주로 나서던 그는 한 단계 높은 타순에 올라왔다.
이는 기존 4번 타자였던 권희동(34)이 이날 경기에 선발로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7회 초 3루 주자로 있다가 포수 박동원의 견제구에 걸려 아웃 판정을 받았다. NC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실시했으나 결과는 바뀌지 않았고, 강인권 감독이 주루방해를 어필하다가 퇴장당하고 말았다.
강 감독은 깜짝 4번 타자로 나서는 김휘집에 대해서는 "4번 타자가 아니라 네 번째 타자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며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최근 감기 몸살로 인해 로테이션에서 빠진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는 14일쯤 불펜 피칭을 하면서 복귀 준비에 나선다. 강 감독은 "불펜 피칭을 보고 등판 일정을 잡을 것이다"며 "일요일(18일)로 생각하고 있는데, 본인이 불펜 투구 후 이야기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