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K-콘텐츠 엑스포 in 말레이시아' 성료…'해외 진출' 확대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 2024.08.13 10:23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24 K-콘텐츠 엑스포 in 말레이시아'를 개최했다./사진= 콘진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5일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24 K-콘텐츠 엑스포 in 말레이시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K-콘텐츠 엑스포 in 말레이시아'는 국내 우수 콘텐츠 기업의 동남아시아 권역 진출 및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수출 상담 행사다.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만큼, 경제적·문화적으로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는 말레이시아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K-콘텐츠의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기업의 진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콘진원은 설명했다.

CJ ENM , KBS미디어, 롯데컬처웍스, 더핑크퐁컴퍼니 등 40개의 우수한 국내 콘텐츠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말레이시아부터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시장 주요 바이어 80개 사와 수출상담을 진행하며, 해외 진출 및 비즈니스 협력관계 구축을 모색했다.

현장에서는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비즈니스 오픈세션, 네트워킹 리셉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장르별 핵심 바이어와 일대다 간담회를 진행하는 비즈니스 오픈 세션에서 그룹별 심층 미팅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엿보았다고 콘진원은 설명했다.

콘텐츠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410건의 상담이 진행돼 4701만 달러(약 647억 원) 규모의 상담액을 기록했다. 또한 총 10건의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해외 시장의 문을 자주 많이 두드려야 새로운 기회가 생기고 K-콘텐츠가 지속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개최될 K-콘텐츠 엑스포에서도 국내 콘텐츠기업의 수출 저변 확대 및 K-콘텐츠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콘진원은 국내 콘텐츠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 뉴델리(9월), 스웨덴 스톡홀름(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11월)에서 K-콘텐츠 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다.

베스트 클릭

  1. 1 홍콩배우 서소강 식도암 별세…장례 중 30세 연하 아내도 사망
  2. 2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3. 3 20대女, 하루 평균 50명 '이 병'으로 병원에…4050은 더 많다고?
  4. 4 "도시 전체가 물에 잠겼다"…유럽 역대급 폭우, 최소 17명 사망
  5. 5 밤중 무단횡단하다 오토바이와 충돌 "700만원 달라"... "억울하다"는 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