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버전으로 선보일 무대는 클래식 팬들에겐 잊지 못할 무대가 될 것이라고 예술의전당은 전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라 페니체 극장의 소속 오케스트라인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는 세계적인 오페라 연주단체다. '라 트라비아타'를 비롯한 '리골레토', '세미라미데' 등 다수의 오페라 작품 초연을 함께했다. 1853년 '라 트라비아타' 세계 초연 무대도 했던 오케스트라로서 이번 공연에서는 정통하고 탁월한 연주를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라 트라비아타'는 베르디의 천재적인 음악성은 물론, 모순과 편견이 가득한 19세기 파리 사회를 배경으로 한 연인 간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희생적인 사랑의 여인 비올레타 역은 현재 세계 최고의 비올레타로 인정받는 소프라노 올가 페레티아트코가 맡았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 그녀는 알프레도 역의 테너 존 오스본과 호흡을 맞춘다. 제르몽 역의 바리톤 강형규를 비롯한 한국의 대표 성악가들도 함께 앙상블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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