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에 '김윤아 남편' 김형규 치과 이름 붙는다…11억에 낙찰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8.12 22:41
가수 김윤아, 김형규 부부. 사진은 2018년 03월2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미스지' 컬렉션에 참석한 모습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그룹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50)의 남편이자 가수 출신 치과의사인 김형규(48)가 수석 원장으로 몸담은 치과병원이 강남역 부역명 병기 사업자로 선정됐다.

12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역 '역명 병기' 입찰에서 하루플란트치과의원이 11억11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역명 병기 역대 최고 낙찰가다. 기존 최고가 역사는 을지로3가역에 병기 중인 신한카드의 8억7000만원이다.

역명 병기란 지하철역의 기존 역명에 부역명을 추가로 기입해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부역명은 폴사인 역명판, 출입구 역명판, 승강장 역명판, 안전문 역명판, 안전문 단일 · 종합노선도, 전동차 단일노선도 등 10종의 대상에 표기할 수 있다.

하루플란트치과의원은 오는 10월부터 역명 병기를 시작해 3년간 강남역에 표기된다.


김형규는 서울대 치과대학 출신으로 1995년 VJ로 데뷔해 2003년 그룹 킹조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2006년 자우림 김윤아와 결혼한 뒤 치과를 개업했다.

김윤아는 지난 6월 출연한 유튜브 웹 콘텐츠 '아침 먹고 가 2'에서 "치과의사인 남편 때문에 안정감을 느끼냐"는 MC 장성규의 질문에 "김형규씨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오늘까지 한 번도 내 수입을 넘은 적이 없다. 김형규씨가 안정감을 얻고 있을 것"이라고 답해 관심을 모았다.

밴드 보컬이자 솔로 가수로도 활동 중인 김윤아는 1997년 자우림으로 데뷔했다. 김형규와의 슬하에 2007년생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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