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심 한 몸에 받았는데…'가장 잘생긴' 소림사 스님 21살 돌연 사망

머니투데이 민수정 기자 | 2024.08.12 18:13
중국에서 '가장 잘생긴' 소림사 무승을 불리던 치우펑 스님이 교통사고로 갑작스레 사망했다. 향년 21세./사진=웨이보

중국에서 '가장 잘생긴' 소림사 무승으로 불리던 치우펑 스님이 교통사고로 갑작스레 사망했다. 향년 21세.

9일(현지시간) 중국 광명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2시53분쯤 치우펑 스님은 택시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대형 트럭과 추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차 안에는 택시 기사와 치우펑 스님 둘 뿐이었다.

이 사고로 기사는 현장에서 바로 사망했고 스님은 하루 동안 치료받다 결국 8일 오후 10시23분쯤 숨졌다. 그의 사망 소식은 9일 새벽 중국 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올해로 21세인 치우펑 스님은 12세 어린 나이로 소림사에 입문했다. 스승으로부터 '옌헝(延珩)'이라는 법명을 받고 소림사 제34대 무승의 자리에 올랐다.


빼어난 무술 실력과 외모로 많은 이의 관심을 받았지만 무술과 소림 문화 전승을 본업으로 삼아 많은 이의 존경을 받기도 했다.

그는 SNS에 125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산해로 가다(赴山海)'라는 드라마까지 출연하며 더욱 인기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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