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민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NAVER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6.8% 늘어난 4727억원으로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웹툰 상장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지만 OPM(영업이익률)은 18.1%를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개선세를 이어갔다. 다만 하반기 커머스와 웹툰 프로모션 확대에 따라 마케팅 비용 증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나 연구원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라인야후 관련 지분 축소 가능성을 일축하며 라인야후 관련 불확실성은 해소되는 국면"이라며 "향후 체크 포인트는 하반기 광고 및 GMV 성장률 회복 속도"라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동종기업 주가 하락에 따른 멀티플 하향과 웹툰 상장에 따른 가치 평가 재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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