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 2024년 2분기 영업이익은 IBK투자증권 추정치를 약 8% 상회했다"며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난 5424억원, 영업이익은 16.3% 증가한 325억원을 달성했다"고 했다.
이어 "긍정적 실적을 기록했던 이유는 단체급식 사업부문에서 간편식·카페 등 추가적인 서비스 확대 효과, 주요 고객사 업황 호조에 따른 식수 증가(인력 증원), 외식물가 상승으로 인한 단체급식 수요 확대, 해외 프로젝트 피크 시점(준공) 도래, 해외법인(중국·멕시코·미국) 이익 기여도가 확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당초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던 군납식재는 수주 감소와 경쟁입찰 심화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외식사업부의 경우 비수익 사이트 폐점에도 불구하고 신규 사업장 확장을 통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 증가했다"며 "다만 선제적 인력 충원에 따른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억원 감소한 12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당분간 국내 시장에서 성장세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그러한 이유는 주요 거래처 업황 호조가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식수 확보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외식사업부 사이트 확대를 통한 성장 가능성이 유효하며, 식자재유통 사업 확대를 위한 전사적 노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리팅 출하량 증가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IBK투자증권에서 더욱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해외사업부 확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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