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치고향' 경기서 93.27%로 경선 압승···최고위원 1위 김민석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24.08.10 18:39

[the300]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8·18 전당대회(전국당원대회)를 앞두고 실시한 경기지역 합동연설회(순회경선)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93%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지낸 자신의 정치적 고향에서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 분위기를 재확인했다. 또 이 지역 최고위원 경선 결과 김민석 후보가 가장 많이 득표해 '1위 굳히기'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임오경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10일 오후 경기 부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8·18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이후 경기 권리당원 온라인 투·개표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기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총 27만2757명으로 이중 권리당원 선거인단의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선거인은 9만7304명, 온라인 투표 참여율은 35.67%를 기록했다.

당대표 후보자별 득표결과 이재명 후보가 압승을 거뒀다.

이후보는 득표율 93.27%(9만756표)를 기록했다. 이어 김두관 후보가 5.48%(5329표), 김지수 후보가 1.25%(1219표)를 기록했다.


최고위원 후보자별 득표결과 김민석 후보가 1위를 기록했다. 김민석 후보는 득표율 18.76%(3만6505표)를 기록했다. 이어 △김병주 후보가 17.98%(3만4988표) △정봉주 후보가 15.79%(3만728표) △한준호 후보가 13.53%(2만6325표) △이언주 후보가 12.25%(2만3843표) △전현희 후보가 9.36%(1만8220표) △민형배 후보가 7.46%(1만4526표) △강선우 후보가 4.87%(9473표)를 기록했다.

이날 온라인 투표는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이 기간에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8월17일 오후 4시~8월18일 오후 3시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ARS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8월18일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 14%(온라인), 권리당원 투표(온라인·ARS) 56%, 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해 최종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이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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