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교학점제 신청 학생 559명 개인정보 유출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 2024.08.10 18:08
서울시교육청 본관
서울 지역 고교학점제 온라인 수강신청 진행과정에서 학생 559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서울시교육청이 사과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0일 서울고교학점제지원센터 거점학교 수강신청 시스템에서 학생 559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학생 이름,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집주소, 보호자 성명 및 휴대전화 번호 등이다.

지난달 31일은 2학기 거검학교 수강신청 마감일이었는데, 지난 2일 수강신청이 일부 임의 취소돼 시교육청은 관련 내용을 조사 중이었다. 조사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포함된 수강신청서 다운로드 정환을 발견했고, 7일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 9일 기준 유출된 신청서는 559건이다. 시교육청은 이날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된 학생들에게 유출 통지문을 보냈다.

시교육청은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수강 신청 시스템의 주요 페이지 이동 시 OTP 인증 적용, 시스템 소스 전체에 웹 취약점 추가 점검 등으로 보안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거점학교 수강 신청시 개인정보 수집 범위 및 보유 이용기간을 최소화해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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