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ABL001', 담도암 美 임상 2·3상 환자 등록 완료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 2024.08.09 15:53

글로벌 파트너사 컴퍼스테라퓨틱스, 6일(미국시간) 현지 환자 등록 완료
담도암 1차 치료제 평가 연구자 주도 임상도 승인…MD앤더슨 암센터 진행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글로벌 파트너사인 컴퍼스테라퓨틱스(Compass Therapeutics)가 지난 6일(미국시간) 'ABL001'(CTX-009)의 무작위 2·3상 임상시험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ABL001은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VEGF-A(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A)와 DLL4(Delta-Like Ligand 4) 표적 이중항체다. 암 조직 내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해 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 글로벌 권리는 컴퍼스테라퓨틱스가, 국내 권리는 한독이 보유하고 있다.

이번 환자 등록을 완료한 임상은 한독이 국내서 진행했던 담도암 임상 2상(HDB001A)을 기반으로 미국에서 진행하는 임상이다. 임상 대상은 이전에 다른 치료 경험이 있고 절제가 불가능한 진행성·전이성 또는 재발성 담도암 환자 150명이다.

ABL001은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개발사의 빠른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정을 받았으며, 담도암 외에도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도 진행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임상 환자 등록 완료와 함께 ABL001을 담도암 환자 대상 1차 치료제로 평가하는 신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 승인 사실도 밝혔다. 해당 임상시험은 미국 텍사스 대학교의 MD앤더슨 암 센터에서 진행된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미국의 권위 있는 암 센터 중 하나인 MD앤더슨과 ABL001을 1차 치료제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ABL001 임상 개발 진행에 따른 소식을 빠르게 공유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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