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TP 과학클럽 참여 학생 발명대회서 잇단 수상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 2024.08.09 14:11

거제 대우초등 발명동아리 학생 금·은·장려상 받아

경남테크노파크의 지원사업 우리동네과학클럽에 참여한 거제 대우초등 발명동아리 학생과 지도교사가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테크노파크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가 지원한 '우리동네과학클럽' 참여 학생이 제37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와 제15회 대한민국 녹색성장 학생생활 발명대회에서 잇달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과학클럽 지원을 받은 거제 대우초등 발명동아리 참여 학생 중 정세현 학생(대우초등 6년)은 학생발명전시회에서 서랍장에 옷이 끼이는 현상의 해결 아이디어인 '탄성과 기어 방식 눌림 기능이 있는 옷 깔끔 서랍장' 작품으로 금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금 50만원 전액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부했다. 같은 학교 남시우 학생(6년)도 기내서 서빙 카트가 움직일 때나 승무원이 기내식을 나눠줄 때 부딪히는 등의 제약이 없도록 '비행기 내 원활한 서빙을 위한 천장 레일 식 서빙 카트' 아이디어로 장려상(한국발명진흥회 회장상)을 받았다.

김수호 학생(대우초등 6년)은 제15회 대한민국 녹색성장 학생 생활 발명대회 발명 글짓기 부문에 참여해 '태양광 전지가 구비된 공원 벤치 아이디어'로 은상(한국학교발명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환경 보호와 에너지 절약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평가받았다.


거제 대우초등 김영준 지도교사는 "우리 동네 과학클럽 지원사업과 전문가 컨설팅이 대회 수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지원사업이 확대돼 지역 과학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학생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발명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한 성과가 있었다"며 "우리동네과학클럽 프로그램이 학생의 미래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에 큰 도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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