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 끝났나? 일제히 상승하며 주초 낙폭 만회중 [Asia오전]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 2024.08.09 13:35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미국 증시가 간밤 강한 상승세를 보인 데 이어 9일 오전 아시아 주요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5일 폭락 전 수준에 가까이 가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58% 상승한 3만5380.23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뉴욕증시 상승세와 엔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며 안정세를 확인한 투심이 매수세에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다만 "차익 실현 매물도 함께 출회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도쿄증시에선 주요 수출 관련주에 대한 매수가 힘을 받고 있다. 도쿄일렉트론, 어드밴테스트 등 반도체 관련주가 매수되면서 닛케이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특히 도쿄일렉트론은 올해 실적 전망으로 연결순이익이 전년 대비 31% 증가한 4780억엔이 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기존 예상에서 330억엔 상향 조정해 2년 만에 최고치 경신할 수준이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도 2%넘게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모 증권은 "앞으로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 강화 동향이 시장의 남은 변수"라며 "대중 규제 수위를 확인하면서 상승세를 조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화권 증시도 줄줄이 오름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장에서 1.77% 오른 1만7191.43을 기록했고,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12% 오른 2873.47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현지시간 12시13분 기준 3.5% 오른 2만1599.53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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