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알(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타르·이집트·미국 지도자들은 오는15일 하마스와 이스라엘에 긴급 회담을 갖자고 촉구했다.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마무리하자는 취지다.
중재국들은 공동 명의로 낸 성명을 통해 카타르 도하 또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긴급 회담을 재개해 가자지구 휴전 협정에 남은 모든 격차를 해소하고, 이를 지체없이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또 이들 국가는 "지금은 휴전 협정을 체결하고 인질과 수감자를 석방해야 할 때"라고 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5월부터 휴전 협상을 진행했지만, 이스라엘 측이 추가 조건을 내세우고 하마스가 이를 거절하며 공전하고 있다.
한편, 최근 사망한 이스마일 하니예 하마스 정치 지도자의 후임으로 강경파 아히야 신와르가 임명되자 이스라엘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휴전 전망은 더 어두워진 상태다. 하니예는 사망 전까지 하마스 대표로 협상에 참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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