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연하 BJ와 미국서 포착된 방시혁…"관광지·식당 안내해 준 것"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4.08.08 19:26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오른쪽)이 여성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I am WalKing' 캡처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 미국에서 '과즙세연'이란 예명을 쓰는 여성 BJ(인터넷 방송인) 인세연씨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방 의장 측은 "우연히 만나 관광지와 식당을 안내해 준 것"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에는 지난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의 거리 풍경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 속에서 의외의 인물이 포착됐다. 방시혁 의장이 두 여성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담긴 것. 방 의장 오른쪽에 있는 여성은 아프리카TV에서 BJ 과즙세연으로 활동 중인 인세연씨로 확인됐다.

인세연씨는 방송인 탁재훈이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노빠꾸 탁재훈',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방시혁 의장은 52세, 인씨는 24세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28세다.

/사진=뉴시스, 과즙세연 인스타그램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 관련 영상과 사진이 퍼지자, 누리꾼들은 방 의장과 인씨의 관계에 대해 여러 추측을 내놨다.


이에 하이브 측은 "과거 (방 의장이) 지인과 모이는 자리에서 두 여성 중 언니분을 우연히 만났다"며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칭범 관련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건넨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두 사람이 LA에 오면서 (방 의장에게) 관광지와 식당 등을 물어봤다"며 "그래서 (장소를) 예약 및 안내해 준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방시혁 의장은 LA 최고 부촌인 벨 에어 스트라델라 로드에 위치한 맨션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2022년 해당 맨션을 2640만달러(약 360억원)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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