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2분기 매출 5조2480억…전년 比 3.4%↑

머니투데이 김도균 기자 | 2024.08.08 16:02
롯데케미칼./사진=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이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5조2480억원, 영업손실 111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5조774억원에 비해 3.4%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91억원에서 60.8% 늘어났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 등 기초화학은 매출액 3조6069억 원, 영업손실 1392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계절적 성수기에 들어섰고 긍정적 환율 효과로 제품 스프레드가 확대됐으나 간이 보수 비용 등이 발생하며 수익성이 둔화했다.

첨단소재 부문에서는 매출 1조1344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의 실적을 냈다. 전방산업 수요가 늘어난 데다가 제품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긍정적인 환율 효과도 한몫했다.


롯데정밀화학의 2분기 매출액은 4221억원, 영업이익은 171억원으로 집계됐다. 염소계 제품, 그린소재 산업용 제품 증설에 따라 판매가 늘어난 때문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북미향 매출이 243% 늘면서 매출액 2627억 원, 영업이익 30억원으로 2분기를 마감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기초화학, 첨단소재, 정밀화학, 전지소재, 수소에너지의 5개 전략사업단위의 속도감 있는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며, "매입채무 유동화, 운전자본 개선 등으로 재무 건전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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