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세영의 무릎 부상을 방치하고 무리하게 국제대회에 출전시켰다는 등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면서 안세영이 지난 1월 면담에서 협회에 '기존 후원사 신발 대신 다른 신발 신겠다' '컨디션 관리를 위해 비즈니스석에 타고 싶다' '선후배 문화 더는 참을 수 없다' 등 불만을 제기했다고 알리며 이를 특혜라고 지적했다.
협회 측은 안세영의 요구에 대해 "아무리 세계 1위, 금메달을 딴 선수라고 해도 특혜를 줄 수 없다"면서 "할 수 있는 만큼 지원했고 지원이 소홀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눈높이가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협회 측은 정해진 예산에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했다며 오히려 "(안세영이) 손흥민, 김연아에 맞춰진 눈높이가 기준이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누리꾼은 "협회에서 스타병 걸린 선수로 매장시키려고 하는데 역효과 날 것", "임원들은 비즈니스석 타면서 세계 1위를 비즈니스 태우면 특혜냐", "선수가 자기 편한 신발 신고 싶은데 후원사 것 강제로 신으라니 반발한 거겠지", "자기들은 비즈니스 타면서 선수보고 이코노미 타라고 하다니", "이러다 안세영 다른 나라로 귀화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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