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I 모델 '라마' 경진대회 개최…우승자 상금 1500만원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 2024.08.08 09:22
메타, 한국서 라마 경진대회 개최. /사진=메타

메타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사회적, 경제적 문제 해결과 발전을 지원하고자 한국에서 처음으로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라마(Llama) 출시 후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기술 솔루션 경진대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후원한다. 참가자격은 라마를 기반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했거나 현재 개발 중이며, 운영한 지 최소 1년 이상되는 기업 및 단체다. 참가 분야는 △사회적 효과 △경제적 효과 등의 주제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한국 대회 우승자에게는 1500만원의 상금과 한국을 대표해 오는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결승대회에 출전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아시아태평양 결승의 상금은 총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에 달한다.

참가 신청은 'Meta Llama 경진대회' 공식 사이트에서 이달 21일 오후 5시까지 접수 가능하다. 제출한 기획서를 토대로 서면심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면심사 통과자는 내달 메타 서울 오피스에서 열리는 피칭 이벤트에서 결승대회 참가 기회를 두고 프로젝트를 발표하게 된다.


라마는 메타가 오픈 소스 형태로 공개한 AI 언어 생성 모델이다. 지난해 라마2가 공개됐으며, 최근에는 라마3.1이 발표됐다. 현재까지 라마의 다양한 버전 모델들은 총 3억건 이상 다운로드됐다.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는 "오픈소스인 라마 활용을 통해 한국에서 AI 생태계 저변이 더욱 확대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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