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찾은 주형환 "청년 일자리 취업 돕는 프로그램, 적극 지원"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 2024.08.07 16:50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인구 비상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7.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7일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이하 싸피) 서울캠퍼스를 방문해 교육프로그램을 참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싸피는 청년들에게 산업현장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역량을 집중교육해 수료 후 빠른 사회진출을 돕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29세 이하 대졸자 중에서 선발하는데, 내년부터는 마이스터고 졸업자까지 대상을 확대해 운영된다. 비전공자도 참여할 수 있어 소프트웨어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인기가 높다. 1년동안 실습 중심의 코딩교육과 교육생 간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신한은행, 신세계 I&C, 다날 등 150여개 기업은 싸피 교육 수료자에 대한 특별전형 및 서류전형 면제 등을 통해 채용시 우대하고 있다.

주 부위원장은 싸피의 강의실, 취업지원센터 등을 둘러보고 교육 프로그램을 참관한 후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CR 담당)과 임직원, 프로그램 참여 학생과 간담회를 가졌다.

주 부위원장은 "청년의 불안정한 일자리는 주거 부담과 함께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꺼리게 되는 핵심 요인"이라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 중심으로 교육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싸피와 같은 청년인재 육성 프로그램이 대학교육과 직업훈련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따르면 디지털, 반도체, 에너지 등 첨단·신기술 분야는 2027년까지 약 34만5000명의 인력 부족이 예상된다"며 "청년들이 첨단산업 분야로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고용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 및 경제계와 협력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주 부위원장은 아울러 "지난 6월 대책에서 밝힌 구조적 대책의 일환으로, 청년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촉진시키는 싸피와 같은 디지털 등 유망분야로의 취업 가능성을 높여주고 입직 연령도 낮춰줄 수 있는 K-디지털 트레이닝 선도기업 등이 운영하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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