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출되는 중소 브랜드 중 스킨1004는 조선미녀, 아누아, 티르티르와 함께 3세대 'K뷰티 열풍'의 4대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이 95%에 육박하며, 이에 힘입어 크레이버의 상반기 매출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인덴트코퍼레이션의 자회사 제리와콩나무는 AI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스프레이 IO'를 공급한다. 스킨1004는 AI를 바탕으로 브랜드 자산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 선정부터 섭외와 계약, 콘텐츠 업로드, 사후 관리까지 자동화한다.
스프레이 IO는 인플루언서 기반 콘텐츠의 실제 도달률, 이용자의 호응도 등 소셜미디어 내 콘텐츠 확산 알고리즘을 공략하는 것이 특징이다. AI는 파급력이 제일 높다고 예상되는 브랜디드 콘텐츠를 유형화해 브랜드가 마케팅 리소스를 특정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로벌 60개국 이상의 현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어 영어권을 넘어 지역별 문화와 감성에 맞춘 콘텐츠로 효과적인 시장 공략이 가능하며, 브랜드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곽인승 크레이버 최고투자책임자(CIO) 겸 스킨1004 총괄은 "글로벌 진출의 핵심 요건인 다양한 국적과 문화에 맞는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AI 기술을 도입했다" 며 "하반기에는 오프라인 경험 확대 등 시장에서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윤태석 인덴트코퍼레이션 대표는 "한정된 예산과 인력으로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는 중소 브랜드들에게 실효성 있는 AI 기술을 제공해 효과적인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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