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남배우들과 찍은 사진 '빛삭'…"민폐 끼치고 추억팔이" 시끌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8.07 14:36
배우 김새론이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 지난해 6월 공개된 넷플릭스 '사냥개들' 촬영 모습. /사진=인스타그램
배우 김새론이 또 한 번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빛삭(빛처럼 빠르게 삭제) 논란에 휩싸였다.

7일 김새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멘트 없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게시물에는 넷플릭스 '사냥개들' 촬영 모습이 담겼다. 숏컷 헤어스타일을 한 김새론의 양옆으로 배우 우도환과 이상이가 분장을 한 채 서 있다.

또 다른 컷에는 드라마 '키스 식스 센스'에서 촬영 모니터 중인 배우 이재욱과 긴 생머리의 김새론 모습이 담겼다. 이재욱은 모니터에 집중하고 있지만 김새론은 이재욱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양심이 있다면 올리지 마라" "작품, 배우들에 민폐 끼쳐놓고 혼자 추억팔이?" "또 빛삭했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배우 김새론이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 디즈니+ 드라마 '키스 식스 센스' 현장 사진. /사진=인스타그램
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인근에서 음주운전하다 변압기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 조사를 받았다. 채혈 조사 결과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훨씬 넘는 0.2%로 만취 상태였다.

음주운전 여파로 인해 '사냥개들'은 공개를 한 달 앞두고 김새론의 출연 장면 대부분을 편집했다. '사냥개들'의 김주환 감독은 당시 인터뷰에서 "(김새론의 음주운전) 기사를 보고 온몸이 얼었다. (다른) 주연 배우들도 엄청난 압박감이 있었다"라며 "몸과 마음에 병이 생겼다. 목 디스크, 공황장애 초기 진단을 받을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새론은 2023년 3월 공판에서 2000만원 벌금형을 받았으며 그해 4월 형이 확정됐다. 이후 김새론은 생활고를 겪고 있다면서 카페 아르바이트 중인 사진을 공개했으나 거짓임이 드러나 또 한 번 뭇매를 맞았다.

여러 차례 재기를 노렸으나 실패한 김새론은 올해 초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흥행하자 주연 배우 김수현과 볼을 맞대고 있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바로 삭제해 또 구설에 올랐다.

최근에는 아르바이트생이 아닌 카페 정직원으로 채용돼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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