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마이투어닷컴, 상반기 매출 150억…전년比 3배 성장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 2024.08.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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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십 기반 글로벌 숙소 원가예약 플랫폼 올마이투어닷컴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152억원, 영업이익은 6억5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약 126억원)을 반기 만에 추월한 것이자 전년 동기(약 56억원) 대비 약 3배 늘었다.

올마이투어닷컴의 호실적은 2023년 4분기에 출시한 '글로벌 클라우드 채널링 솔루션'이 견인했다. 올마이투어닷컴은 국내 프리미엄 호텔과의 직계약으로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객실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연동을 통해 해외 현지 여행사 및 글로벌 B2B(기업간 거래) 파트너사 등에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7월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온라인 여행 플랫폼 '플리기(Fliggy)' 등 대형 파트너사와 솔루션 계약을 체결하는 등 B2B 채널링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 결과, 해외발 매출이 상반기 전체의 약 40%까지 달성했다.

올마이투어닷컴의 대표 B2C(기업과 소비자 거래) 상품인 원가숙박 구독제 '어썸멤버십'도 지난 5월 정식 출시 이후 유료 회원이 약 30%증가했다. 특히 회사 측은 회원 1인당 평균 6.5박의 고반복 예약이 꾸준히 발생하면서 마케팅 비용 절감과 수익성까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석영규 올마이투어닷컴 대표는 "글로벌 채널링 사업을 비롯해 어썸멤버십 등 전세계 여행객들이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고민했던 시간들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 기쁘다"며 "앞으로도 올마이투어닷컴은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로 자리잡을 때까지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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