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로또' 아파트 주인공 나왔다…'7인가구 15년 무주택자'가 3명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 2024.08.07 09:48
래미안 원펜타스/사진=상성물산
20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로또 청약' 아파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당첨자가 발표됐다. 만점(84점)짜리 청약통장이 3개나 나왔다. 현재까지 시장에 나온 84점 통장은 8개가 전부다.

7일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날 일반공급 178가구, 특별공급 114가구 등 총 292가구 당첨자를 발표했다. 84점 만점 통장이 3개 등장했다. 최저 가점도 1개 주택형(69점)을 제외하면 전부 70점을 넘겼다.

주택형별로 전용 84㎡A에서 만점통장이 등장했다. 최저 점수도 77점에 달했다. 전용 107㎡A에도 최고 가점 84점이 나왔고 최저점도 74점으로 높았다. 전용 155㎡에서도 84점 만점통장이 1개 나왔다.

가구별로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는 △4인가구 69점 △5인가구 74점 △6인가구 79점 △7인가구 이상 84점이다. 84점 만점을 받기 위해서는 7인 이상 가구가 15년 이상 무주택 자격을 유지하면서 청약통장을 유지해야 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최고 22억8670만원에 분양한 '래미안 원펜타스' 전용 84㎡의 예상 시세차익은 20억원 수준이다.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의 84㎡ 실거래가가 4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실시한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접수에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합쳐 약 13만명이 몰렸다. 1순위 178가구 모집에만 9만3864명이 몰려 일반공급 경쟁률 527.3대 1을 기록했다.

84점 만점 통장은 앞서 지난 5월 당첨자를 발표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조합원 취소분)' 1가구 모집에서 나왔다. 지난 6월에는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더샵4차'에서 최고 당첨가점 84점 기록이 나왔다.

지난 7월 경기 성남시 '산성역 헤리스톤'에서도 84점 통장이 등장했다. 같은 달 경기 과천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에서는 84점 만점 통장이 2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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