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3Q 부진 심화할 것"…목표가↓-삼성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08.07 08:13
삼성증권은 7일 엘앤에프에 대해 전방 수요 둔화 장기화로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13만원으로 크게 낮췄다. 다만 최근 주가가 급락해 추가적인 하락여력은 적어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엘앤에프의 매출액은 직전분기 대비 13% 줄어든 5548억원으로 전망치를 17% 하회했다"며 "영업손실 842억원을 기록해 마찬가지로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출하 부진은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니켈 제품은 고객사의 판매 부진 탓에 미드니켈 제품의 경우 ESS(에너지저장장치) 고객사의 조달 급감 영향으로 판매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조 연구원은 "올해 판매량 추정치는 전년동기 대비 25%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존 가이던스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선도 전기차업체의 판매량이 늘어야 투자심리가 회복될 수 있는데 이는 올해 4분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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