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 ASM Korea, 제우스, 한국알박 등 반도체 관련 10개 기업 임직원과 한국공대 교수 11명, 학부생 및 대학원생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반도체 공정시스템 전공트랙의 성과를 발표하고 시상했다.
공석민 AP시스템 부장과 최승호 한국알박㈜ 상무의 '반도체 기술과 산업 동향' 강연으로 시작한 발표회는 산학협력 프로젝트 성과 발표 및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최우수상은 '반도체 공정 플라즈마의 공간분포 진단 센서'를 발표한 박민우·홍성재·황지성 나노반도체공학전공 학생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광 간섭 현상을 이용한 박막 두께 mapping 장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불량 검사용 PL 영상 머신러닝 알고리즘 △CAN통신 지원 고정밀 GNSS Board 등을 개발한 팀이 각각 수상했다.
안승언 반도체인력양성사업단장(나노반도체공학과 교수)은 "반도체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와 호응으로 학생-기업을 연결하는 큰 성과를 냈다"며 "반도체 산업 현장은 여전히 인력난에 시름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학과를 보유한 한국공대가 우수한 인력을 양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공대는 지난 4일 '첨단산업 특성화 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전국 대학 중 최초로 '3대 반도체 인력양성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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