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은 "신장 이식해드린 아버지, 심정지→중환자실…기적 있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8.06 11:10
가수 양지은 /사진=인스타그램
가수 양지은이 아버지의 상태를 전했다.

지난 5일 양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0년 8월4일. 아빠와 신장을 나누고 세월이 흘러 같은 날 같은 곳에 다시 아빠와 함께 있네요. 드디어 오늘 중환자실에서 나오신 아빠를 만났지만, 또다시 심정지가 오는 모습을 눈으로 지켜보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양지은은 "다시 중환자실로 들어가는 아빠를 배웅해드렸어요. 그래도 아빠를 잠시 안을 수 있어서 감사한 하루. 오늘은 어딘가에 토닥토닥 위로받고 싶은 하루네요. 다시 한번 기적이 있기를"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병상에 누워있는 아버지의 품에 안긴 양지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양지은은 아버지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양지은은 대학교 3학년 시절 당뇨 합병증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를 위해 신장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양지은의 부친은 신장 이식 후 건강을 되찾았으나 지난해 다시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은은 지난해 10월 출연한 KBS2 예능 '편스토랑'에서 "최근에 아버지께서 직장암 판정을 받아서 직장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게 됐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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