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0000-7777'
'010-1234-1234'
KT가 휴대전화 선호번호 1만개를 놓고 오는 26일까지 추첨 응모를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응모할 수 있는 선호번호는 1004·2580·7777 등 특정 의미가 있는 번호와 AAAA·000A, ABCD-ABCD 형식의 번호 등 1만개다. 1명당 최대 3개까지 응모권이 주어진다.
통상 가장 인기 있는 선호번호는 국번과 뒷자리가 똑같은 'ABCD-ABCD'형이다. KT는 지난해부터 추첨 대상 선호번호를 연간 1만개로 늘려 고객의 당첨확률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응모는 KT매장과 KT닷컴, 모바일 고객센터 '마이 케이티' 앱에서 받는다. KT 고객뿐 아니라 다른 이동통신사나 알뜰폰 고객도 응모할 수 있다. 다만 선호번호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고, 이미 선호번호를 사용 중이거나 1년 이내 당첨이력이 있는 고객은 응모할 수 없다.
당첨결과 발표일은 29일이다. 당첨된 번호는 다음달 19일까지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KT는 "추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관계자가 참관하는 가운데 무작위 추첨으로 투명하게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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